지난해 수능 만점자 도시락은?

2025-11-12 19:4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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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이 수능입니다.

수험생 부모님들, 긴장하는 아이들의 짠한 모습 보면서, 내일 시험장에서 먹을 점심 도시락으로라도 힘을 전해줘야겠다 싶으시죠.

지난해 수능 만점자들의 도시락 메뉴를 참고해보시면 어떨까요?

홍란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을 하루 앞두고 학원가 근처 죽집에는 도시락 문의가 이어집니다.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죽 가게 점원]
"전복죽이랑 불낙죽, 불고기 낙지죽이 수험생용으로 많이 나가요. 소불고기랑 낙지가 이제 옛날부터 먹으면 힘이 솟는다고…"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수능날 도시락은 고민거리입니다. 

그래서 지난해 수능 만점자들의 도시락 메뉴도 관심입니다.

[이승현 / 2025학년도 수능 만점자]
"순두부찌개가 평소에도 많이 먹던 음식이었다 보니까….”

[ 김소윤 / 2025학년도 수능 만점자 ]
"유부초밥하고 샤인머스켓을 가져갔고요. 초콜릿 같은 거 가져가서 중간에 계속 먹으면서 당을 보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극적이거나 소화가 어려운 음식은 피할 것을 조언합니다. 

[함선옥 /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뇌를 활용해야 되기 때문에 단백질이 들어간 음식이 좋을 것 같고요. 두부조림, 삶은 계란 소고기 뭐 이런 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되고요."

뇌 활동에 도움이 되는 견과류나, 소화를 돕는 귤 같은 과일이 간식으로 좋습니다. 

상하기 쉬운 어패류는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취재: 강인재
영상편집: 형새봄

홍란 기자 hr@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