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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술주 거품론’에 코스피 급락…10만전자·60만닉스 붕괴
2025-11-14 09:04 경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 사진=뉴스1
코스피가 장 출발과 함께 2%대 급락했습니다. 지난 밤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투심도 약화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2.43% 내린 4069.01에 거래 중입니다.
시총 1·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나란히 하락하며 10만전자, 60만닉스가 무너졌습니다. 삼성전자는 3.89% 내린 9만 8800원, 하이닉스는 5.8% 빠진 57만 6500원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2%)만 상승 중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2.17%), 현대차(-1.62%), 두산에너빌리티(-3.85%) 등이 하락세입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다시 떠오르며 대형 기술주들이 급락하며 주요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1.65%, S&P500은 1.65%, 나스닥은 2.29% 각각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3.58%, 테슬라는 6.64%, AMD는 4.22%, 아마존은 2.71%, 마이크로소프트는 1.54%, 브로드컴은 4.29%, 알파벳은 2.89% 내렸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474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금융·통화당국 수장들이 외환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우려를 드러내면서 가용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안정세로 돌아서며 오전 10시 5분 현재 달러당 1459.20원까지 내렸습니다.
유찬 기자 chanch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