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법무 대변인’ 출신 구자현, 신임 대검 차장 임명

2025-11-14 19:1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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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만석 대행이 물러난 오늘 검찰총장 대행이 새로 임명됐습니다.

이번에도 검찰총장 임명이 아닌 대행을 임명했는데요.

신임 대검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이 발탁됐습니다. 

어떤 인물일까요?

오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는 오늘, 구자현 서울고검장을 대검 차장으로 전보하는 인사를 내일 자로 단행했습니다.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퇴임 당일, 후임자를 선정한 겁니다.

[구자현 / 서울고등검찰청장]
"검찰 조직이 안정화되고 또 맡은 본연의 책무들을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업무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임 검찰총장을 임명하려면, 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대검 차장 인사는 이러한 과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구 고검장은 지난 2020년 추미애 법무부장관 시절 법무부 대변인을 지냈습니다.

박범계 전 장관시절엔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검찰국장을 역임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법무연수원으로 좌천됐다가, 지난 7월 이재명 정부 첫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서울고검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