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장동 일당에게 도둑맞고 세금 투입”

2025-11-14 19:2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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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성남 대장동으로 몰려갔습니다. 

대장동 일당들에게 개발 수익을 도둑맞는 바람에 혈세를 들여 곳곳에 시설들 짓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서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 대장동 도서관 건설 현장을 둘러보는 국민의힘 의원들.

'항소포기'를 규탄하기 위해 시발점인 대장동을 직접 찾았습니다.

저는 지금 공사가 진행 중인 공공도서관 부지에 나와 있는데요,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장동 일당들이 개발 수익을 몽땅 가져가 성남 예산이 고스란히 들어간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저기 보이시죠? 송전탑들. 저게 다 사실은 <개발이익 가지고> 다 지하화하기로 돼 있었던 거거든요. 그게 완전히 무산됐어요."

지나가던 시민들도 목소리를 높입니다.

[현장음]
"대장동 돈 찾게 해주세요. 대장동에 돈 찾게 해주세요!"

앞선 현장 간담회에도 시민들이 강당을 메웠고 국민의힘은 항소포기로 국민이 받아야 할 돈을 대장동 일당들에게 도둑맞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최고위원]
"<도둑맞은 돈 7400억 원> 되돌리고 이 대장동을 정의를 되찾은 동네이름으로 회복할 수 있게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대장동 주민과 성남시민의 피눈물이 서려있는 7400억 원, 그 돈이 날치기 당했습니다. <맞습니다.> 친명횡재!"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성남시민이 돌려받아야 할 7400억 원의 범죄 수익은 <대장동 일당의 노후자금>으로 변했습니다."

성남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검찰을 대상으로 정신적 손해배상까지 추가로 청구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상진 / 성남시장]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이 부분은 1인당 100만 원씩 10만 명의 동의를 받고 소송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옳소!>"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김지균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