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구속심사 출석…“법원의 공정한 판단 기대”

2025-12-02 14:29   사회,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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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심사 시작 전 국민의힘 의원들과 악수를 나눈 뒤 취재진을 만나 "정치적 편향성 없이 법원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 심사를 진행합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4일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 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함으로써 고의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구속 여부는 심사가 끝난 뒤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것 전망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