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란 영토도 미국 것? ‘성조기로 물든 이란’ 합성 사진 올린 트럼프

2026-05-24 15:1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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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지도 위에 미국 성조기를 합성한 게시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자신의 SNS에 '중동의 미국?'이라는 제목과 함께 중동 지도를 올렸습니다. 이 게시물은 미국과 이란이 휴전 및 종전 협상 가능성이 제기된 지 약 15시간 전에 공개된 겁니다.

해당 지도에서 이란 영토는 미국 성조기로 덮여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시리아·튀르키예 등 여러 나라의 이름도 기록돼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SNS <사진=뉴시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미국·이스라엘-이란 사이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게시물이 또 다른 도발성 메시지가 될 수 있다"며 "이란 장기 점령을 원하지 않는 트럼프 행정부의 거듭된 입장과도 상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협상과 관련해 "미국과 이란, 그리고 여러 국가 사이 협정은 대체로 협상됐으며 마무리만 남아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