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협상 급물살…“60일 휴전 근접”

2026-05-24 18:5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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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휴전 연장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서로 공격을 자세하는 합의안에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황을 무조건 낙관할 순 없지만 미 국무장관은 곧 뭔가가 발표될 것처럼 말했습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의 최종 사안과 세부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SNS에 "이란과 평화에 관한 양해각서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논의했다"며 "협정은 대체로 협상됐고 최종 확정만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재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 정상들과도 논의한 사실도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과 합의가 이르면 오늘 중 발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오늘)]
"앞으로 두 시간 안에 세계가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더 이상 이란의 핵무기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는 세상입니다."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미 관리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60일간의 휴전협정을 포함하는 합의안에 서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 기간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고, 이란의 석유 판매가 허용되며, 이란 핵 프로그램 억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도 최종 조율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지난 일주일 동안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는 흐름이 이어져 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파르스통신 등 이란매체도 합의안에 호르무즈 재개방과 상호 선제 공격 금지 조항 등이 담겼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란매체들은 통항량을 늘리는 것엔 동의했지만 "전쟁 이전 '자유항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해협 통제권이 이란에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