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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나눔이 됐다…오크밸리로 간 ‘두뇌 스포츠’ 브리지
2026-06-09 17:28 스포츠
<사진 설명> 강원 자선 전국브리지대회가 8일과 9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렸다. 한국브리지협회 제공
강원 자선 전국브리지대회가 8일과 9일 이틀 동안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브리지 동호인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해 1박 2일 동안 팀 브리지 토너먼트와 자선 토너먼트를 함께 치렀습니다.
한국브리지협회(회장 김혜영)는 2014년부터 자선 토너먼트를 시작해 올해로 12년째 회원 성금을 모아 사랑의열매에 기부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강원도 오크밸리에서 전국 팀브리지토너먼트와 자선 토너먼트를 함께 여는 방식으로 행사를 확대했습니다.
협회는 2020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리더스클럽에도 가입했습니다. 나눔리더스클럽은 동호회나 단체, 모임 등이 3년 안에 1000만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기부를 약정할 때 가입할 수 있는 단체형 기부자 모임입니다.
<사진 설명> 대회 참가자들이 1일 차 경기 종료 후 라인댄스 체험을 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브리지협회 제공
올해 대회는 경기뿐 아니라 참가자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대회 1일 차 일정이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이 라인댄스 체험을 했습니다. 원주브리지협회장인 안명식 원주 한라대 교수가 전국라인댄스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인연으로 마련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충주, 청주, 전주, 완주, 성남, 세종,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회원들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 연령대도 초등학교 6학년부터 83세까지 다양해 남녀노소가 함께 브리지와 교류를 즐기는 시간이 됐습니다.
경기장과 숙소로 사용된 오크밸리 리조트 측에서는 대회 규모가 커지고 분위기도 한층 안정돼 협회가 해마다 발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브리지는 확률 계산과 전략, 파트너와의 호흡이 중요한 대표적인 두뇌 스포츠입니다. 체력 부담이 비교적 크지 않아 생활체육과 시니어 스포츠로서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장은 “2014년부터 자선 토너먼트를 해왔고, 올해로 12년째 회원들이 성금을 내 사랑의열매에 보내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협회가 나눔리더스클럽에도 가입했으며, 그 이후로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기부를 이어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또 “회원들이 취미를 즐기면서 좋은 일도 함께한다는 데 큰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