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중단도 26곳으로 늘어…5일간 보고도 안 했다

2026-06-09 19:0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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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지어 투표용지가 다 떨어져서 투표가 잠시라도 중단됐던 투표소도 더 있었습니다.

26곳까지 늘어났는데, 서울, 인천 뿐만 아니라 경기, 대구, 부산도 용지가 부족해 기다렸다고 합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경기 김포시 풍무동 제12 투표소로 활용됐던 다목적체육관입니다. 

경기선관위에 따르면, 이 투표소도 선거 마감 20분 전인 오후 5시 40분쯤, 투표용지가 동났습니다. 

주민 30여 명이 투표용지를 기다리느라 길게는 50분을 대기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 투표 닷새 만인 어젯밤에야 알려졌습니다.

중앙선관위 발표에 따르면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중단됐던 '투표소'는 모두 26곳, 지난 5일 발표한 22곳에서 6곳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서울 송파구에서 3곳이 추가로 발견됐고, 부산과 대구, 경기도 뒤늦게 투표 중단이 확인됐습니다.

5일 발표 때 포함됐던 인천 연수 투표소 2곳은 대기가 없던 것으로 확인돼 집계 수치에서 빠졌습니다. 

지역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 당일 부산 북구 투표소는 오후 5시 50분쯤 12명, 대구 동구는 오후 5시 39분쯤 15명이 투표용지가 오길 기다렸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심지어 닷새간 이들 현장에서 투표가 중단됐던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송파구 개표소 문제가 터진 뒤 각 투표소마다 전수조사를 한 뒤에야 보고가 이뤄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건영 김근목
영상편집: 이은원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