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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울려퍼진 “사랑해 중국”…북중 우호·연대 과시
2026-06-09 19:37 국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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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주석, 1박 2일 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시 주석에 대한 북한의 예우는 그야말로 초특급이었습니다.
시 주석 부부 앞에서 '사랑해 중국'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주석, 방북 이틀 차 첫 일정으로 북중 관계의 상징인 북중 우의탑에 헌화하고 묵념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우의탑 기념관 내부를 직접 소개합니다.
북중 우의탑은 6·25전쟁에 참전한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자를 기리는 곳으로, 북중 우호와 혈맹을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두 정상은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로 이동해 '북중 관계' 강의를 참관했고, 교정에서 함께 전나무를 심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사시사철 푸른 전나무가 변함없는 북·중 우호를 상징한다"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우의탑이 피로 맺은 혈맹의 과거라면, 중앙간부학교는 그 관계를 다음 세대와 새 시대 전략 공조로 넘기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어젯밤 김 위원장 부부는 시 주석 부부를 평양 체육관에 초대해 중국의 유명 가곡 '사랑해 중국' 등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관중들이 모두 일어나 인공기와 오성홍기를 흔들며 '환영'을 외치고 중국의 상징 판다곰 탈을 쓴 공연자가 무대 아래에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양국 우호를 과시하는데 초점을 맞춘 화려한 볼거리가 이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연 중간중간 시 주석과 대화하며 친밀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