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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청와대 홈피 하루 18번꼴 해킹 공격
2017-11-02 19:38 정치

요즘 우리 해군의 군함 설계도가 북한에 고스란히 해킹당한 것이 큰 뉴스가 됐었지요.

청와대도 사이버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하루에 18번 꼴이라는군요.

이현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년 전 청와대 홈페이지가 해킹됐던 6.25 사이버 테러.

'김정은 만세'가 뜨며 홈페이지는 6시간 동안 먹통이 됐고 개인 회원들의 신상까지 유출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사이버 공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홈페이지등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횟수는 3천 3백여건. 매일 18건 이상 공격을 받은셈입니다.

'소통'을 강조하며 청와대 홈페이지와 SNS등을 강화하면서 보안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

[이상진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외부사용자들이 입력하는 부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보안은) 취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청와대는 아직까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킹등을 막기 위해 내부 시스템에 임시 조치를 해놓은 상태로 보안 능력을 개선시키는 작업은 아직 진행중입니다.

[민경욱 / 자유한국당 의원]
"청와대가 뚫리면 국가 전체가 뚫리는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방어와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해킹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만큼 청와대부터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f@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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