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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마지막 가는 길…별들도 울었다
2017-11-02 19:39 사회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배우 김주혁 씨가 오늘 영면에 들었습니다.

그의 마지막 길에는 연예인 동료들과 수많은 팬들이 함께 했습니다.

김예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는 밝은 표정의 김주혁 씨.

하지만 그의 모습은 이제 영정 사진 속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의 마지막은 연인 이유영 씨가 가장 가까이서 함께 했습니다.

발인식 내내 고개를 들지 못한 이 씨는 예를 갖춰 인사를 한 뒤 운구 차량에 올랐습니다.

비통한 분위기 속에 흐느낌은 카메라 셔터 소리 뒤로 숨었습니다.

[현장음]
찰칵찰칵

발인식에는 '1박2일' 출연진을 비롯해 배우 문근영, 정진영, 김지수 씨 등 십여명의 연예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절친했던 동료를 보내는 슬픔을 억눌러 보지만 눈물은 감춰지지 않았습니다.

장례식장 밖에선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김주혁 씨의 마지막 길을 지켜봤습니다.

[조묘순 / 충남 천안]
"다음 생에는 좋은 데로 가셔서 아프지 말고, 좋은 세상에서 좋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안타까워요."

유족들은 김주혁 씨를 화장해 충남 서산의 가족 납골묘에 안치했습니다.

만인의 배우였던 김주혁 씨, 많은 동료와 팬들의 배웅 속에 영면에 들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김용우 박재덕(서산)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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