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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욕 테러범은 짐승”
2017-11-02 20:09 국제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의 용의자는 두 달 전 사전 연습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테러범을 '짐승'이라 불렀습니다.

뉴욕 박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화창한 오후를 즐기며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졸업 30년을 맞은 아르헨티나 고교 동창생들의 행복했던 한때였습니다.

IS 추종자의 트럭 테러로 9명 중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시민들은 슬픔속에서 의연함을 잃지 않습니다.

[스티븐 켄트 / 뉴욕 시민]
"테러 공격을 받은 모든 도시들은 비극 속에서도 일어나 일상의 기능을 이어갔습니다. 우리도 그럴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분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이 공격을 벌인 짐승에 대한 심도있는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관타나모 수용소로 보낼 건가요?) 확실히 고려 중입니다."

테러범의 휴대전화에서는 IS 관련 4천장의 사진과 동영상이 발견됐고, 검찰은 최고 사형까지 가능한 테러지원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준 김 / 뉴욕 남부지검 검사장 대행]
"그는 IS영상에 영감을 받아 공격을 저질렀고 2달 전부터 테러 준비를 해왔습니다."

뉴욕의 시민들은 테러에 무릎을 꿇진 않았지만 뉴욕의 보안 시스템은 원시적 차량 테러 공격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수사의 초점은 사이포프의 범행 동기와 배후를 찾는데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용입니다.

박 용 뉴욕특파원 parky@donga.com
영상취재:김창종(vj)
영상편집: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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