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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실전 제거훈련…3개 항모전단 동시 작전
2017-11-02 21:30 국제

미국에서 핵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폭격기의 실전훈련 영상이 잇따라 공개하고 있습니다.

북한을 향해서 당분간은 절대 도발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 같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빛을 뽐내며 구름을 가르는 '하늘의 저승사자' B-2 폭격기.

핵폭탄보다 콘크리트 관통력이 큰 14t짜리 벙커버스터 GBU-57을 투하합니다.

B-2 폭탄투하 장면이 공개된 것은 드문 일입니다.

[美 화이트맨 공군기지 제393 폭격대대]
"(B-2 폭격투하 훈련)목적은 전쟁억지력에 있습니다. 임무 계획 아래 지원을 받으면 목표물을 위태롭게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달 중순에는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서 북한 지도부를 겨냥한 모의 폭격 훈련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악지대인 미주리주를 선택한 것은 북한에서의 임무수행을 위한 실전훈련의 성격이 강합니다.

모의훈련 당시 B-2 폭격기 3대간에 오간 교신내용도 의미심장합니다.

[10월 B-2 모의 야간 폭격 훈련 당시]
"목표물은 지도부 사령부이다"

북한을 직접 언급해 이번 훈련이 김정은 제거작업이라는 점을 강력 시사했고, 대북군사옵션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맞춰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이 한반도에서 합동 군사작전을 펼칩니다.

김정은을 겨냥한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적 압박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
영상편집: 오성규
그래픽: 박진수 전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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