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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전당대회에서 ‘합당’ 의결 예정

2018-02-05 11:03 정치

바른정당이 조금 전부터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위한 전당대회를 시작했습니다.

국민의당 통합반대파도 국민의당을 집단 탈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동재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오늘 바른정당 전당대회에서 합당을 의결한다고요?

[질문2]그런데, 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출범하면 범여권과 범야권의 의석수가 같아지게 된다고요?

[리포트]
네, 바른정당은 조금 전인 오전 10시 30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시작했습니다.

곧 국민의당과의 합당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양당은 지난 2일 신당의 명칭을 '미래당’으로 결정하고 오는 13일 통합전당대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 반대파들이 추진중인 민주평화당, 민평당의 창당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의원 15명은 오늘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민주평화당으로 향합니다.

민평당은 내일 창당을 선언합니다.

아직 거취를 정하지 않은 이용호 의원까지 합류할 경우 의석은 16석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질문2]그런데, 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출범하면 범여권과 범야권의 의석수가 같아지게 된다고요?

네, 국회 재적의원 296명 중 법안 통과를 위한 과반은 148명입니다.

민평당과 미래당이 출범해 민주당·한국당과 합종연횡하게 되면 여야간 148대 148’의 구도가 펼쳐질 수 있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민주당과 정의당, 민중당에 민평당까지 합하면 범여권은 148석이 됩니다.

몸은 미래당에 가있지만 민평당과 함께 하겠다는 비례대표 3명까지 포함해서입니다.

한국당 역시 무소속 이정현 의원과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에 미래당이 더해질 경우 범여권과 동수가 됩니다.

'캐스팅 보트’를 자처하는 미래당과 민평당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ove@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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