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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지역구부터 공개오디션…속도내는 물갈이
2018-12-25 19:57 뉴스A

자유한국당이 물갈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협위원장을 뽑기 위한 공개오디션을 시작합니다.

첫 경쟁지는 물갈이 된 친박 핵심 최경환 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경산입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 물갈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21명의 현역 의원을 당협위원장에서 배제한 뒤 후임 당협위원장 선출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겁니다.

한국당은 첫 공개오디션 경선 지역으로 친박 핵심 최경환 의원 지역구, 경북 경산을 선택했습니다.

물갈이 무용론이 친박들로부터 제기되는 상황에서, 친박 핵심 지역부터 정리해 논란에 쐐기를 박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조강특위 관계자는 "지원자도 11명으로 가장 많아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경환 의원이 2심 재판을 앞둔 만큼 내년 4월 보궐선거 가능성이 있어 후보자들이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한국당은 유튜브 등을 통해 토론회와 질의응답을 하는 공개오디션 경선을 10여 곳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전주혜 /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지난 14일)]
"시청자들이 보는 가운데 지식과 소양을 갖추고 있는지를 심사함으로써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를 (선정하려 합니다.)"

경북 경산을 시작으로 서울 강남과 양천, 대구·경북 등에서 실시될 공개오디션은 50여 명의 평가단 의견이 반영됩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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