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씬의 한수]추위 녹일 액션 ‘어니스트 씨프’·‘미션 파서블’
2021-02-21 13:22 뉴스A 라이브

주목할 만한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이죠.

이번주 씬의 한수는 이현용 기자와 함께합니다.

[질문] 이번엔 액션 영화 두편 준비했네요?

선 굵은 배우의 통쾌한 액션, 그리고 액션 코미디 영화가 극장에 걸렸습니다.

<어니스트 씨프> 그리고 <미션 파서블> 입니다.

[질문] 정직한 도둑이란 뜻의 '어니스트 씨프'는, 액션 스타 리암 니슨이 주연이던데요.

납치범들로부터 딸을 구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테이큰'이 개봉한 지 13년이 지났는데요. 이후 다양한 액션 영화에 출연하면서 '리암 니슨 표 액션'이란 수식어까지 붙는 배우죠.
이번엔 자수하려는 은행털이범을 연기했습니다. 잠시 한 장면 보실까요?

[영화 '어니스트 씨프' 중] 
"해병대 출신에 폭파 전문가죠. (홀 요원이에요. 돈은 어딨죠?)진정해요. 난 자수했어요."

[질문] 자수한다는데 왜 이렇게 분위기가 험악해요?

폭파 전문 은행털이범 톰은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FBI에 자수하고요. 12개 은행에서 턴 현금 900만 달러도 한 푼도 안 쓰고 돌려주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돈을 노리고 사건을 덮으려는 요원이 나타나면서 일이 꼬입니다.

[질문]쭉 보니까 영화 내용도 흥미롭지만, 역시 리암 니슨 특유의 매력이 눈에 확 들어와요.

배우의 힘이죠. 올해 69살이거든요. 과격한 동작에서 리암을 대신할 스턴트맨은 있다고 합니다. 잠시 들어보시죠.

[리암 니슨 / 배우] 
"아직도 많은 액션 시나리오가 들어와요. 촬영 내내 사탕 가게에 간 아이처럼 아침마다 설렜어요."

[질문] 이 영화는 한 줄 평도 준비했다고요!

리암 니슨은 '올해 몇 작품을 더 해본 뒤 은퇴할 계획'도 있다는데요. 은퇴를 번복한 적이 있어서 두고 봐야겠지만요.

이 영화에선 폭파 전문가라는 설정인 만큼 몸으로 하는 액션 비중은 조금 줄었습니다.

다만, '황혼의 사랑'을 만난 뒤 점차 터져 나오는 액션은 볼만 합니다. 한 줄 평은 이렇게 정했습니다.

<리암의 액션 본능 깨운 사랑의 힘>

[질문] 다음 영화는 미션 파서블, 한국 액션 코미디 영화죠?

첩보물에 액션과 코미디 장르가 섞인 영화인데요. 비밀요원과 흥신소 사장이 무기 밀매 사건을 위해 뭉친다는 설정부터가 예사롭지 않은데요. 한 장면 보시죠.

[영화 '미션 파서블' 중]
"(오늘 밤에 물건을 넘기면 돼요.)
내일 거기 가자고? 안돼 위험해 다른 작전.
(제가 미인계를) 안돼 위험해 다른 작전."

[질문] 새해 첫 코믹 액션이라 관심이 더 가는데, 개봉 성적은 어떻죠?

개봉 전 예매율 1위를 기록한 이 영화는 토요일인 어제까지 나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극중 흥신소 사장으로 나온 배우 김영광 씨는 대역 없이 모든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있다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김영광 / 배우] 
"사실 저도 대역을 쓰고 싶었는데 (카메라) 앵글 상 제 얼굴이 다 나오는 액션 씬이어서 결국엔 100% 다 제가 하게 됐습니다."

키가 너무 크다보니 이런 일도 있군요.

오늘 영화 두편은 근심 걱정을 날려줄 기분 좋은 액션, 코미디인 것 같아 기대가 더 됩니다.

이현용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