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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70 늘고 30·40 줄었다…서울시 유권자 수 살펴보니
2021-04-06 19:24 정치

내일 투표 결과를 전혀 알 수 없지만 힌트가 되지 않을까 해서 살펴봤습니다.

서울시 유권자 수를 연령별로 살펴봤는데요.

3년 전 지방선거와 비교해서 늘어난 연령대와 줄어든 연령대가 있습니다.

선거에 미칠 영향까지, 최선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은 막바지까지 2030 유권자를 향한 구애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어제)]
"청년에게 데이터 바우처(이용권) 지급합니다. 서울청년패스도 만들어서 교통비 지원합니다. 청년지원은 미래의 투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어제)]
"청년이 미래입니다. 서울시민여러분 청년여러분. 함께 서울의 미래를 만들어갑시다."

여야가 모두 2030 유권자에게 공을 들이는 이유는 유권자 구성 변화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서울시장을 뽑았던 2018년 지방선거 때와 비교하면, 20대와 60대, 70대 인구 비중이 늘어난 반면, 30대와 40대 인구 비중은 32.5%에서 31%로 1.5%포인트 감소했습니다.

3040세대 비중이 평균 이상 줄어든 곳은 강북 도봉 노원 등 최근 집값이 급격하게 오른 지역이었습니다.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돼 왔습니다.

인구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20대의 경우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국민의힘이 20대 유권자 투표를 독려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연령대별 유권자 공략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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