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분노 투표’의 위력…오세훈 후보 지지했다
[채널A] 2021-04-08 19:15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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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이대남의 위력이 특히 거셌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20대 남성이 72.5%로, 가장 보수적이라는 60대 이상 남성보다 더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최선 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이번 선거 기간 20대 남성들은 국민의힘 유세차량에 올라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을 예고했습니다.

[윤태영 / 20대 서울 유권자 (지난 1일)]
"촛불을 들고 친구들과 함께 했던 우리는 이제 현재와서는 그들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그들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적폐가 되고 역사 경험이 모자란 청년들이 됐습니다."

집값 문제와 LH 사태로 인한 '불공정'에 대한 분노는 20대 서울 남성을 투표장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박희범 / 20대 서울 유권자 (어제)]
"요즘 집값 때문에 문제가 많고 한데 그런쪽으로 터져버리는 바람에 이건 좀 아니지 않나 해가지고…"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의 20대 남성 유권자, 이대남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서울 20대 남성 72.5%가 오세훈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50%p 이상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60대 이상 남성 지지보다 더 높아 20대 남성은 오 후보를 가장 압도적으로 지지한 계층이 됐습니다.

[홍형식 / 한길리서치 소장]
"평등보다는 공정을 중시하고… 민주당은 벗어났는데, 국민의힘으로는 안 가, 그런데 후보는 국민의힘을 지지해 그게 바로 (20대) 스윙보터의 특징이죠."

특히 여성할당제, 성인지 예산 확대 등 정부여당의 여성 친화 정책에 20대 남성들이 차별받고 있다는 소외감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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