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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누나 살해해 놓고, 영정사진까지 든 동생
2021-05-03 12:58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5월 3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최영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친누나를 살해하고 유기까지 한 남동생이 결국 구속이 됐는데요. 이 남동생은요. 우발적인 범행을 줄곧 주장하고 있지만 범행 뒤에 넉 달동안 보인 행동을 보면 정말 치밀하게 움직였고, 계획적으로 움직였다. 심지어 누나의 장례식 때 영정사진을 본인이 직접 들고 있었던 사실까지 확인이 됐다고요.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뿐만 아니라, 지금 더 충격적인 이야기는 SNS를 통해서 여러 가지 누나를 사칭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것도 나오고, 누나 통장으로부터 금은까지 나왔다. SNS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SNS에 대해서 유심칩을 뽑아서 누나를 사칭하는데, 누나에게 어디냐. 그 다음에 무엇을 하고 있느냐. 물으니까 누나가 하는 말이 ‘남자친구와 잘 있다. 찾으면 아예 집에 안 들어갈 꺼다’라고 해서 살아있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주는 거예요. (누나인척 하면서) 예. 누나인척 하면서. 누나가 이렇게 있으니까, 엄마 걱정하지 마세요, 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이렇게 이야기하고. 보통 실종신고를 하면 당사자에게 문자가 갑니다. ‘귀하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되어 위치를 조회하였습니다’라는 문구가 오는데 그거에 대해서 이제 이런 얘기를 해요. ‘저는 계속 부모님과 연락하고 하는데요 부모님이 오해를 하신 거 같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살아있다’ 이런 어떤 이야기가 나와서, 부모님도 아마 지난달 1일날, 실종신고를 취소했다 이렇게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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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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