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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임혜숙, 학회 출장에 자녀와 남편도 동행했다
2021-05-03 19:22 정치

장관 후보자들의 새로운의혹 좀 더 전해드립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나랏돈으로 해외 출장을 가며 딸들을 데려간 사실이 논란이었습니다.

그런데 남편까지 동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어서 정하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해외 출장을 둘러싸고 '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교수 재직 시절 국가 지원금을 받아 참석한 해외 학회에 두 딸은 물론 남편도 동행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기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와 뉴질랜드 오클랜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한 네 가족의 출입국 기록이 일치했습니다.

임 후보자 측은 "스페인과 뉴질랜드는 남편도 학회 참석 대상이었고, 하와이의 경우는 동행했다"면서 "하와이의 경우는 자녀들처럼 개인 비용으로 다녀왔다"고 해명했습니다.

임 후보자 남편도 교수로 임 후보자와 연구 분야가 같습니다.

야당은 국가지원 학회를 가족 여행으로 이용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성중 / 국민의힘 의원]
"전 교수들이 학회 가면 전부 가족을 데리고 갑니까? 전 공무원이 가면 이렇게 가족을 데려갑니까?
교수로서의 자격,도덕성이 전혀 없는 것이고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행동이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아내가 아들과 공동명의로 구입한 장애인 사용 차량을 방위사업청 차장 재직 시절 정부 과천청사 출입 차량으로 등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양금희 / 국민의힘 의원]
"장남 소유의 장애인 사용 차량이 취득세 면제받은 차량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것이 후보자 차량으로 주차 등록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문 후보자 측은 "평일에는 관용차로 출퇴근했고 주말에 긴급한 업무로 청사에 들어가야 할 때만 이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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