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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투혼은 빛났지만…고통이 따른다
2021-05-03 19:57 스포츠

축구 골대 앞에 넘어진 수비수가 뜻하지 않게 3번이나 슛을 막아냈는데요,

투혼은 빛났지만 보기에 안쓰러울 정도였습니다.

한 주간 명장면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흘러나온 공을 강하게 찹니다.

급소 맞고 쓰러져 있는 선수에게 또다시!

휘슬이 울렸는데도 다시 한번.

세 번 연속으로 정확하게 한 선수만 맞힙니다.

"난 한 놈만 패"

파 퍼팅을 앞둔 그때, 여우다람쥐가 총총총 다가옵니다.

집중력이 한 순간에 무너진 순간.

다시 정신을 가다듬어보지만 가까운 파 퍼트를 실패했습니다.

완벽한 골 기회를 날리자

골키퍼가 다가가 거칠게 인사를 합니다.

위로를 한 건지, 감사인사를 한 건지, 놓친 윤빛가람도 막은 윤보상도 어색한 인사로 마무리합니다.

여기 또 어색한 두 사람이 있습니다.

밀어친 타구가 관중석 쪽으로 날아갑니다.

우익수가 몸을 날렸지만 어린 야구팬이 먼저 공을 잡았습니다.

한동안 눈 맞춤이 이어지고, 어색한 인사를 나누네요.

자신의 플레이에 스스로 놀라고 기가 막힌 기술에 보는 사람도 놀라는

스포츠 명장면은 이번 주도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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