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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임혜숙 등 5개 장관 청문회…여야 공방 치열
2021-05-04 12:02 뉴스A 라이브

지금 국회에서는 국토교통부를 포함한 5개 부처 장관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 교체 후 열리는 첫번째 청문회이기 때문에 치열한 공방이 오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1] 윤수민 기자, 노형욱 국토부장관 후보자는 부동산 관련 의혹을 받고 있죠?

[리포트]
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관사 재테크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노 후보자가 관사에 살면서, 2011년 공무원 특별 공급으로 분양받은 세종 소재 아파트로 2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는데요.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종시 이전 초기엔 특별공급 분양 물량이 남을 정도였다" "공무원들은 자신들이 원하지 않았지만 세종시 특별 공급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며 재테크 목적이나 특혜가 아니라고 방어했습니다.

노 후보자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경위와 상관없이 송구하다"고 사과했지만 공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2] 어느 부처 장관 후보자가 야당의 집중 공세를 받고 있습니까?

국민의힘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를 낙마 후보 1순위로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 의혹을 두고 시작부터 여야 공방이 치열한데요.

제자 논문에 남편의 이름을 올려 교수인 남편 실적을 도운 의혹과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이 도마위에 오르자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여자 조국"이라며 몰아세웠고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외 세미나 갈 때 초청장에 가족 동반해도 된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며 "일반 학회 관행일 가능성 있다"고 방어에 나섰습니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도 부인이 다량의 도자기를 '외교관 이삿짐'으로 반입해 창업한 카페에서 판매한 문제를 놓고 송곳 검증을 받고 있습니다.

박 후보자는 "카페 영업은 중단했고 관세 회피 문제도 세관당국의 의견을 받아 처리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이영재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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