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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었던 신발 버렸다”…숨진 의대생 수사 실마리 될까?
2021-05-04 12:37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5월 4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황순욱 앵커]
자 그러니까 이 아버지 말로는 그 친구가 이 숨진 손씨, 자기 아들이 스스로 마치 물에 뛰어든 것처럼 그렇게 얘기를 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신발을 버렸다는 부분을 지금 용납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납득하기 어렵다. 그러고 실제로 1시간 뒤에 실제로 한강에 왔을 때는 그 버렸다는 신발을 신지 않고 다른 슬리퍼를 신고 왔다는 점도 의아하게 지적을 하고 있거든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일단 유족의 입장에서 보면 모든 게 다 의심스럽고 의문스러운 상황일 거에요. 왜냐하면 자신의 자녀와 함께 그 친구가 유일하게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 상황을 알만한 상황은 친구밖에 없는데 그 친구가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는다거나.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흙 밭, 잔디밭에 뒹굴었다고 최소 흙이 묻거나 이렇게 했을 텐데 그 신발을 버렸다고 하는 것도 뭔가 증거인멸처럼 보이는 측면이 있을 거에요. 근데 전 좀 주의했으면 좋겠는 게요. 유족은 당연히 모든 게 의심스러울 거에요. 제가 부모라고 해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하거든요. 그 시선에서만 바라보게 되면 너무 한쪽의 시선으로만 사건을 바라볼 수 있으니까 경찰이 지금 수사중에 있기도 하고요. 부검 결과가 아직 안 나왔거든요. 그런 여러 가지 것들을 우리가 종합적으로 판단했으면 좋겠고요. 그전까지 너무 지나치게 한쪽의 얘기만 듣다 보면 만약에 그 친구가 정말 술 취해서 정신이 없는 와중에 그렇게 행동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친구는 또 역으로 사회적으로 이러다 매장당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굉장히 주의해야 될 거라고 봅니다. 다만, 유족의 얘기는 경찰이 충분히 수렴해서 수사의 반영하는 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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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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