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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은 “예정대로”…노형욱 “세금부담 완화 방안 검토”
2021-05-04 19:08 정치

김현미, 변창흠 두 전임 국토부 장관이 세운 25번의 부동산 대책은 성공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죠.

새로 지명된 노형욱 후보자의 26번째 대책은 다를까요?

오늘 청문회에서 "그동안 부동산 대책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며 일부 실패를 시인했는데요.

공시가격 인상, 세금 완화 등에 대해 어떤 소신을 밝혔는지, 김민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공시가격은 예정대로 현실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노형욱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공시 가격을)현실에 맞게 맞춰가는 것은 필요하다고 보고요."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일정대로 일단 추진을 하신다는 입장이신가요?"

[노형욱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지금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

공시가격 상승으로 세금 부담이 늘어난 데 대해서는 대책 마련을 시사했습니다.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9억 미만 주택의 세 부담 완화를 위한 관계부처와 심도깊은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

[노형욱 /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세제를 포함한 국민의 부담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은 충분히 고려를 해야 한다고 보고요."

한남IC에서 양재IC 구간 등 경부고속도로 상습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동탄에서 강남 구간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세종시 아파트를 공무원 특별공급으로 받은 뒤 거주하지 않고 팔면서 2억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긴 데 대해서는 투기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
"매매 수익을 올린 갭 투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맞죠?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갭투기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공무원들의 특별 분양 권장하고 장려하는 그런 시기였습니다."

자녀의 학교 배정을 위해 2차례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유를 막론하고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j@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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