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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동산특위 위원장에 “양도세 인하” 김진표 내정
2021-05-06 19:21 정치

정부와 여당에 돌아선 '부동산 민심'을 붙잡기 위해 민주당이 변화를 도모하는 모습입니다.

송영길 신임 대표가 부동산 정책을 이끌 특위위원장으로 선택한 사람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는데요.

친문 인사 대신 부동산 규제 완화를 주장해온 김진표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어떤 정책 변화가 예상되는지 김철웅 기자가 보도하니다.

[리포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부동산 특위 위원장으로 김진표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진선미 위원장을 교체하기로 한 지 이틀만입니다.

친문 윤호중 원내대표가 부동산 특위 위원장을 맡겠다고 나섰지만 송영길 대표가 김 의원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4일)]
"종부세 공시지가 현실화, 재산세 관련 조정할 부분이 없는지 검토해왔는데… 이번만큼은 부동산 대책이 어떤 미흡한 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서 (하겠다).“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5선 김진표 의원은 지난 1월 "양도세 중과 유예 등 다주택자가 집을 팔 수 있는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는 정책 건의서를 당 지도부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평소 "다주택자 보유세는 강화하고, 취등록세, 양도세는 낮춰줘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과 독대에서도 "부동산과 백신 문제를 최우선으로 삼고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특위가 구성되는 대로 1주택자 종부세와 재산세 완화 등 부동산 세제 개편을 본격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철웅 기자]
기존 부동산 특위가 해체되고 위원장에 이어 특위 위원들까지 대부분 교체될 전망이어서 부동산 정책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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