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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입건 김흥국 “사고 난 건 맞지만 뺑소니 아니다”
2021-05-06 19:28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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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 씨가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흥국 씨 측은 뺑소니는 아니라는 입장인데, 피해자 측의 주장까지 김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쯤.

가수 김흥국 씨의 SUV 차량이 오토바이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김승희 / 기자]
김흥국 씨가 몰던 차량은 이곳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다,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 운전자와 부딪혔습니다.

김 씨는 빨간불일 때 비보호 좌회전을 했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노란불일 때 직진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신호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겁니다.

[경찰 관계자]
"비보호 좌회전은 녹색 신호일 때. 맞은편에서 차가 안 올 때 좌회전을 하는 거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김 씨는 없었습니다.

피해자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김 씨와 한 마디도 나누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차량을 특정해 김 씨 자택으로 가서 음주측정을 했지만 음주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김 씨는 당일 경찰 조사도 받았습니다.

김 씨 측은 사고가 난 건 맞지만 뺑소니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했지만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했다며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김흥국 소속사 관계자]
"원만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노력하던 중이었는데 나중에 그렇게 된 거죠.

경찰은 김 씨를 뺑소니 혐의로 입건했고, 피해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sooni@donga.com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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