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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전국 최악의 황사·미세먼지…내일 오후쯤 개선
2021-05-08 08:40 사회

 황사경보가 발령된 서울도심의 하늘이 뿌옇게 흐려졌다. 기상청은 오늘(8일) 전국의 미세먼지가 매우 높게 관측되고 있다며 황사·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막을 수 있는 KF94 또는 KF80 보건용 마스크를 쓰고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사진=뉴스1  

 어제부터(7일) 전국이 황사와 미세먼지로 뒤덮인 가운데 어버이날인 오늘(8일)도 전국 곳곳에서 나쁜 대기 환경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최근 전국을 덮친 황사는 5일부터 중국 고비 사막에서 발원해 어제 서해 도서를 시작으로 중서부 지역에 오늘은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7시 기준으로 경기중부와 전북서부에 황사경보를 발효했고 전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황사는 내일(9일)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대기질이 서서히 회복되면서 오후 늦게 전 권역에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

미세먼지 수치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에서 매우 높게 관측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30㎍/㎥ 이하),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 나쁨'(151㎍/㎥ ~)등으로 구분됩니다.

기상청이 오늘 오전 7시 기준 발표한 미세먼지(단위 ㎍/㎥)는 서울 500, 수원 714, 영월 409 북춘천 477 대관령 460, 서청주 665, 군산 631, 제주 555입니다.

어린이·노약자·호흡기 질환자는 수술용 마스크나 면 마스크보다 황사·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막을 수 있는 KF94 또는 KF80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노약자 등 황사에 취약한 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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