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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 정신 잇겠다”…여야, 이한동 전 총리 추모
2021-05-09 19:10 정치

이한동 전 총리 빈소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인사들은 “협치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이한동 전 총리 빈소가 차려진 직후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대통령 정무수석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께서) 지도력을 발휘하신 고 이한동 전 국무총리님을 또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대신해서 위로의 말씀을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보수 진영의 상징적 인물인 이 전 총리의 빈소에서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바다는 물을 가리지 않는다, 그런 통합의 정신을 잘 실천해오신 분이었다 이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부겸 총리 후보자와 정세균 전 총리도 조문하고 고인을 기렸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IMF 국난 시기에 김대중 대통령을 도와서 그 무렵에 여러가지 민심을 수습하고 국난 극복기에 많은, 큰 역할을 해주신데 대해서 늘 감사합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선배님께서 후배들을 굉장히 아껴주시고 술도 한잔씩 사주시고 그런 좋은 선배셨어요."

국민의힘 지도부는 내일 조문할 예정이고, 소속 의원들과 지자체장들은 개별적으로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국민의힘 소속)]
"당에서는 큰 인물이 가셨기 때문에 우리 보수의 성지 경북도지사가 찾아뵙는 건 당연하다. "

이밖에 강창희 전 국회의장, 홍남기 국무총리 대행, 박지원 국정원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빈소를 방문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이락균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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