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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 추돌 뒤 전복…뒷 좌석에서 튕겨나가 1명 숨져
2021-05-09 19:18 사회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는데 특히 뒷자리에서 안전벨트를 안 맨 게 인명피해를 키웠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출동해 도로를 통제하고 있고,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들을 응급처치 하느라 분주합니다.

사고가 난 승용차는 원래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크게 부서졌습니다.

전북 전주에서 20살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된 건 어제 오후 7시 반 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탄 20살 여성이 숨졌고, 운전자 등 탑승객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조수석 탑승자 외에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피해가 커졌습니다.

[전주 완산소방서 관계자]
"(조수석) 남성분은 안전벨트를 맨 상태여서 차에 계셨고, 나머지 4분은 다 차에 안 계셨대요. 튕겨 나갔다고."

경찰은 운전미숙이나 과속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소통을 멘 해경 대원이 바닷물로 뛰어듭니다.

어제 오후 전남 고흥군 득량도 앞바다에서 해삼을 채취하던 70대 해녀가 사라져 수색작업에 나선 겁니다

물에서 나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해녀가 나타나지 않자 어선에서 신고했습니다.

[여수 해경 관계자]
"(물에) 들어가셔서 (어선과) 자기네들이 만나기로 한 지점이 있는데, 이분이 나오지 않아서 그쪽에서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경비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친 끝에 오늘 오전 숨진 해녀를 발견했습니다.

제주에서도 어제 물질을 나간 80대 해녀가 의식을 잃고 표류하다 구조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yum@donga.com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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