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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2명 아파트 추락사…경찰 “성범죄 피해 정황”
2021-05-14 13:2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5월 14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백성문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사건 사고 소식을요, 이 사진으로 한 장 시작해볼까 합니다. 아파트 화단에 국화꽃이 놓여있습니다. 이틀 전 오후 5시 10분경에 충북 청주시에 한 아파트 화단에 쓰러진 채 발견된 여중생 2명을 추모하기 위해서 놓여진 국화꽃입니다. 이 두 명의 여학생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서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두 여학생이요, 각각 성범죄와 학대 피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서 이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이 더 밝혀졌는데요. 사망한 두 학생은 같은 가해 남성에게 피해를 당했고 거기에다가 가해자는 숨진 학생 두 사람 가운데 한 학생의 의붓아버지였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죠.

[백성문 변호사]
굉장히 끔찍한 사건인데요. 지금 너무나 안타깝게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A 양과 B 양은 친구 사이고. A 양이 B 양의 집에 놀러 갔었습니다. 청주의 한 중학교 2학년생인데요. 거기에 가서 일단 A 양이 ‘정말 제가 차마 말하기도 힘들 정도에 굉장히 힘든 일을 겪었습니다.’ 이 B 양의 의붓아버지 C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고 이 A 양은 본인의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알려서 고소를 했고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B 양. 의붓아버지로부터 그동안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다. 이 정황도 발견이 돼서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이 두 여중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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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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