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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투표율 역대급…“당심은 내 편” vs “당심도 민심”
2021-06-09 19:13 뉴스A

당원 투표율 40%를 넘어 역대 최고 투표율이 예상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오늘부터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각 후보들은 투표 중반에 들어선 지금, 승부를 어떻게 예측하고 있을까요.

정하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율이 42.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 이어 ARS 투표 첫날 투표율을 합친건데 최근 10년 간 최고 투표율 기록을 훌쩍 넘겼습니다.

나경원, 주호영 후보 측은 모두 반영 비율이 70%인 당원 투표에서 이준석 후보를 10% 포인트 가량 앞서는 것으로 본다며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대표 후보]
"민심과 당심은 다소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심은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이라면 당심은 변화를 정말 누가 만들어낼 수 있을까…"

[주호영 / 국민의힘 대표 후보]
"민심, 당심 자체가 당의 대선승리에 누가 가장 적합한 당대표냐는 것을 진작부터 고민해오고 있다고 알고 있고, 그런것들이 투표에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선에 30%가 반영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후보 측은 당심이 민심에 수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후보]
"최대한 많은 분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제가 당선된다면 그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기대가 더 크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일 테니까요."

국민의힘 새 지도부 경선 결과는 내일까지 진행되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모레 오전 발표됩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수 김건영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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