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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연수원 ‘좌천’ 조남관…취임식서 작심발언
2021-06-11 18:1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1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글쎄요, 본인이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고 대체적인 평가가 있다면. 취임식에서 원론적인 얘기를 분명히 할 수 있었는데. 검찰개혁은 정치적 중립과 함께 추진돼야 성공할 수 있다. 권력 앞에 당당해야 된다. 꽤 작심 비판을 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이번 인사에서 보면 친정권이라고 읽혀지는 인사들을 전면 배치했지 않습니까. 오늘 보니까 이성윤 서울 고검장이죠. 그렇게 얘기를 했더군요. 자기가 흙을 백으로 백을 흙으로 바꾸지는 않았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머지 검사들도 임명이 됐는데 조남관 연수원장이 취임사를 하면서 권력 앞에 당당하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조직개편으로 검찰 인사로 검사들 많이 억누릅니다. 그런데 2000명 검사 중 제가 볼 때는 검사들 많습니다.

끝까지 검사 정신을 지킬 사람들 많아요. 그러니까 아무리 박범계 장관이 인사를 하고 조직개편을 하고 유리하게 한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 검사는 대한민국 검사입니다. 저는 그래서 대한민국이 어떤 면에서 부패와 여러 가지 면에서 타락하지 않은 이유는 그래도 자기 자리에서 자기 직분을 꿋꿋하게 해내는 이런 공무원들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최재원 감사원장도 마찬가지죠. 즉, 자신의 직분에 따라서 검사면 검사다운 역할을 하는 겁니다. 탄압을 받든지 간에 바로 그게 우리나라가 발전하는 길이라고 저는 보는 것이고. 아무리 권력이 탄압하더라도 결국 검사는 검사로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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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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