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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일주일 새 2번 찾아 “호남 지지율 30% 목표”
2021-06-18 19:16 정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또 호남을 찾았습니다.

취임 후 1주일 사이에 두 번째 방문인데요.

이번 대선에서 호남 지지율을 30%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도 밝혔습니다.

정하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또다시 호남을 방문했습니다.

취임 첫날 광주로 내려가 철거 건물 붕괴 희생자를 추모한 지 나흘 만입니다.

먼저 잦은 사업계획 변경으로 30년째 공사가 진행 중인 새만금 사업 현장을 살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고생많으십니다. 따로 새만금에 특화되어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정하니 기자]
"이준석 대표는 최근 공장들의 연이은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을 찾았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호남의 일자리를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이번에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자리이고. 대선을 곧 치러야하기 때문에 (지역 발전) 방안을 내놓는 것이 전북도민을 위한 저희의 노력이라고 보고요."

전직 대표들의 취임 1주일과는 다른 행보입니다.

2019년 2월 취임한 황교안 대표는 경남을 한 차례 방문했고, 그 전 홍준표 이정현 대표는 모두 서울에서 1주일을 보냈습니다.

이 대표는 채널A 통화에서 "호남 지지율을 30%로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세 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호남은 민주당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만 10% 득표를 했고, 나머지 후보는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국민의힘은 호남 지역 사업을 대선 공약에 포함시킬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honeyjung@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정승환(전북)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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