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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화 제의에 北의 긍정적 반응 희망“…한미 훈련 조정?
2021-06-21 19:48 국제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미국 백악관이 흥미로운 신호하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도 만났는데,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에 대화를 제의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반투+성 김 /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는 우리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희망합니다."

최근 대화 가능성을 처음 언급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에 화답한 겁니다.

[조선중앙TV (지난 17일)]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있어야 하며>,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돼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앞서 백악관 측도 평양의 분명한 신호를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 발언을 흥미로운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북측이 보다 직접적인 연락을 해올 지 지켜보겠습니다."

북미, 남북대화를 시작하려면 오는 8월 한미 연합훈련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는 얘기도 여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임종석 /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한반도 비핵화라는 전략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미연합훈련의 규모와 방법을 언제든지 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북한과의 코로나 방역과 식량 지원 등 민생협력을 강조하며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윤재영
영상편집: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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