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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2017년 대선 후보 안철수 “드루킹 피해자”
2021-07-22 12:50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7월 22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2017년 당시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요. 드루킹의 대표적인 표적이 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수혜자라고 언급이 된다면 안철수 당시 후보로서 가장 큰 피해를 받은 사람이라고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법원 유죄 판결을 두고 안 대표는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 교수님. 사실 저 당시에 안철수 후보가 굉장히 지지율이 급속히 오르다가 갑자기 내가 MB 아바타냐. 이 발언과 함께 인터넷에서 급속히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면서 굉장히 큰 피해를 봤다. 결과론적으로는 사실 그렇게 볼 수가 있거든요. 저렇게 얘기할만한 것 같습니다. 안 대표 입장에서 보면.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렇죠. 안 대표 입장에서는 그렇게 주장할 수 있죠.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 물론 이제 선거 결과로 보면 문 대통령이 그 당시 41.08% 득표율을 얻었고. 안철수 후보는 21.41%를 얻었으니까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댓글 조작에서 본인이 피해자라고 하면 당연히 저런 얘기를 할 수 있죠. 정치인 입장에서. 그리고 그런 행동을 했던 사람들이 어떻게든 단죄가 되어야 한다고 저는 보는 것이고. 안철수 대표가 지금 얘기했던 것처럼 국민 앞에서 사죄하라고 하는 것도 어찌 보면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된다고 저는 봅니다.

디지털 시대고, SNS나 이런 인터넷상에서 선거운동이 활발히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번 대선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지금도 저런 일을 하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캠프 측에서 안이하게 보면 안 돼요. 이번 판결을 통해서 저렇게 들어와서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여러 가지 작업을 하는 사람이 많이 있을 수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주의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제2 김경수 사태가 또 터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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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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