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밤 8시 일본 도쿄에 있는 신 국립경기장에서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진행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는 관중 없이 치르기로 했지만, 개막식에는 950명의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수영의 황선우, 배구의 김연경을 공동 기수로 앞세울 예정입니다.
한편 개막식 연출을 담당한 코바야시 켄타로가 과거 유대인 학살을 개그 소재로 삼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막식을 하루 앞둔 어제(22일) 해임됐습니다.
오늘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개막식 연출 내용을 정밀하게 조사했지만, 여러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검토를 거듭해 제작했다"며 내용 수정 없이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동은 기자 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