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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탄핵 반대? 이낙연 못믿겠다” 김남국 올린 사진 3장
2021-07-23 12:5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7월 23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대선 후보들 간 공방도 연일 계속 격화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재명 지사 캠프,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이 SNS에 글과 함께 사진 석 장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상정됐던 지난 2004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이 해당 사진에는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이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강하게 항의하는 장면이 담겼는데. 김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이 모습을 무심한 표정으로 그냥 바라만 보고 있다며 왜 탄핵을 추진한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있었느냐. 그냥 지켜만 보고 있었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또 다른 대선 주자도 한 마디 했습니다. 바로 김두관 의원인데요. 김 의원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서 이낙연 전 대표뿐만 아니라 추미애 전 장관까지도 함께 거론했습니다. 여권 대선 경선 주자들은 지금 앞다퉈 친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경쟁을 하는 상황. 이 상황에서 17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사태를 끌어왔다는 이유, 명확하죠.

[백성문 변호사]
맞습니다. 저 두 분은 경선 끝나고 얼굴 보실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데. (그러니까요, 수위를 너무 넘어서는 것 같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같은 경우에 적통을 주장했죠. 노무현, 문재인 적통을 이어받는 게 나라고 이야기했는데. 이재명 지사는 그것에 대해서 탄핵에 찬성했던 분이 무슨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적통이냐. 여기에서 시작이 된 건데. 저도 어제 김남국 의원의 페이스북의 사진들이랑 글 내용을 봤는데. 사진 3장을 보면 이상해요.

물론 이낙연 전 대표가 그전까지는 노코멘트, 죽을 때가지 묻고 가겠다며 ‘Yes’도 아니고 ‘No’도 아닌 태도를 취하다가 최근에 자신은 탄핵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사진상 정황으론 탄핵을 진행하려고 하는 새누리당에 항의하는 송영길 전 대표를 멀끔멀끔 쳐다보는 저 사진도 있고요. 뭔가 그 당시 보도로 지도부가 새벽에 본회의장으로 급히 들어가서 탄핵 표기를 했다. 이런 보도도 오보냐. 이런 내용들을 올리면서 김남국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그렇게 얘기하면 l믿긴 해야 되는데 이상하다는 취지로 올렸단 말이죠. 이건 이낙연 전 대표가 사실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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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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