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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장모 대응 문건’도 공방…“검찰 사유화” vs ‘文 책임론’
2021-09-14 19:10 뉴스A

오늘 법사위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 중이던 때, 대검찰청이 윤 전 총장의 장모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문건을 작성했다, 이런 의혹이 쟁점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검찰 사유화라고 공격했고, 국민의힘은 정치검찰을 만든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총장의 장모를 위해 대검찰청이 대응 문건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부각했습니다.

장모가 연루된 4개 사건 등이 시간과 인물별로 정리된 3쪽 짜리 문건을 두고 윤 전 총장이 검찰을 사유화했다며 공격했습니다.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법무부 장관님, 이거 감찰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사찰 내지는 정보의 수집이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민주당은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도 윤 전 총장을 타깃으로 삼았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준성 보냄'이 검사 손준성이 보낸 것으로 사실상 봐도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박범계 / 법무부 장관]
"무리가 없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 책임론으로 반격했습니다.

[조수진 / 국민의힘 의원]
"법무장관 태도에 비춰보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대선 여론공작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의 여론 공작 사주사건이다 동의하십니까?"

손준성 검사와 윤석열 전 총장 관계가 문제 있다면 김경수 전 지사와 문재인 대통령 사이도 문제가 된다는 취지입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정치검찰 만든 총장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져야 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범계 / 법무부 장관]
"그 논리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검찰과 공수처가 동시에 나선 것을 두고도 반발했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전 총장에게 불리한 것은 전광석화로 하시는…."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아니, 말씀을 해봐 주십시오. 뭘 수사를 안 하는 것이 있는지 ."

국민의힘은 박지원 원장을 겨냥하며 "간첩 잡을 때 사용하는 공작기술을 야당 대통령 후보 제거에 사용한다"며 날을 세웠고 민주당은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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