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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형 SUV ‘캐스퍼’ 예약 첫날 사이트 다운…文도 예약
2021-09-14 19:47 뉴스A

이른바 '반값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현대차가 만든 신차 캐스퍼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도 서버 폭주를 뚫고 사전예약에 성공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박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시작한 경형 SUV '캐스퍼'.

현대차가 18년만에 내놓는 경차인데, 가격은 최저 1385만 원, 최대 1870만 원으로 예상보다 다소 높다는 반응과 내외장을 고려하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엇갈리지만 관심만큼은 한때 예약 사이트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인터넷으로 직접 몇 번이나 시도해 겨우 예약했다며 퇴임 후 개인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상생형 지역 일자리에서 생산한 첫 모델인만큼 전폭적인 응원을 보낸 겁니다.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과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동반 성장을 꾀한다는 국내 제 1호 상생 일자리 모델.

최대 주주인 광주시가 경영하고 2대 주주인 현대차가 설계 및 판매, 생산은 광주 글로벌 모터스가 하는 구조로 현대차 본사에 비해 낮은 인건비를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광주글로벌 모터스는 올해 말까지 1만 2천대를 위탁 생산하고 내년에는 생산량을 연 7만대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서 어려워진 지역의 경제 활성화 시키면서 저가형 차량 공급을 통해서 회사 입장에선 경쟁력까지 제고될 수 있다…."

본격적인 시동을 건 '광주형 일자리'사업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 성공 모델이 될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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