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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이돌 ‘어펜져스’, 4강 맞대결 결과는?
2021-09-14 19:52 뉴스A

안녕하세요, 스포츠뉴스입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 주역이죠.

남자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이른바 '어펜져스'가 이번에는 서로에게 칼끝을 겨눴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 올림픽 금메달 이후 어펜져스는 눈코 뜰새없이 바빴습니다.

영화 스타워즈를 방불케하는 광선검 펜싱 영상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정환 / 국민체육진흥공단]
"아 뭐야~"

[구본길 / 국민체육진흥공단]
"좋았어. 좋았어. 딱 좋았어."

방송 등을 통해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한편

[오상욱 / 성남시청 (김진호의 '가족사진' 모창) ]
"의미를 더해 줄 아이가 생기고~"

훈훈한 외모를 드러내는 잡지 화보도 찍었습니다.

펜싱협회로부터 3억 1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은 어펜져스는 서로 검을 겨누었습니다.

한 치 양보가 없는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현장음]
"야! 야! 화이팅!"

맏형 김정환은 김준호를 쉴새없이 몰아붙이며 결승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세계 1위' 막내 오상욱은 구본길에게 피스트 끝으로 여러차례 밀렸지만, 막고 찌르는 공격으로 야금야금 점수를 따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경기 내내 손을 맞잡거나 몸상태를 걱정하며 우애를 과시했습니다.

[구본길 / 국민체육진흥공단]
"괜찮아?"

맏형과 막내가 격돌한 결승전.

막내 오상욱이 초반부터 몰아붙이며 15대 10으로 승리, 지난달 대통령배 선수권대회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김정환은 오상욱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어펜져스가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완전체로 모여 다시 세계 정상을 호령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편집: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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