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1년 9월 15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이 내용도 새롭게 불거지고 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죠. 하태경 의원이 주장한 내용인데요. 제보자 조성은 씨가 SNS에 과거 올렸던 글을 쭉 살펴봤더니 박지원 국정원장이 국회 정보위에서 비공개로 했던 말들. 즉, 의원들만 모아놓고 했던 보고 내용. 그 내용과 관련된 글들이 조성은 씨의 페이스북에 올라와 있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박 원장이 조성은 씨에게 국가기밀을 유출한 것은 없는지. 이건 수사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태경 의원을 비롯해서 국민의힘 정보위 소속 의원들이 국정원을 항의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야당에서는 박 원장의 발언을 협박이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박 원장의 처신. 글쎄요. 일단 지금 국회 정보위에서 비공개로 한 발언이 조성은 씨 페이스북에 올라왔다는 내용 자체는 조금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글쎄요. 지금 제보자 조성은 씨에 대해서 과거 행적이나 현재 진행되는 걸 보면서, 저분의 말을 다 신뢰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분이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 그대로 비공개 상황에 진실을 담았다고 하는 것부터 우리가 알 수 없고요. 그걸 가지고 억측을 하면서 박지원 원장을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건 이 상황과 적절하지 않고. 이게 뭔가 국정원장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자꾸 이런 정치 공세에 끌어드리는 그런 정치 공세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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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