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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김웅 대화방’ 폭파한 휴대전화 공수처에 제출…이유는?
2021-09-15 12:4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9월 15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어제 국회 법사위에서도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여야 공방이 아주 뜨겁게 펼쳐졌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텔레그램으로 고발장을 전달한 인물이 손준성 검사가 맞다는 취지로 답변했고요.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 장관의 정치적 중립성의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오늘 CBS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공수처가 확보한 제보자 조성은 씨 휴대전화 내부를 살펴봤더니, 김웅 의원과의 텔레그램 대화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것으로 보도가 나왔습니다. 조성은 씨가 김웅 의원과의 대화방을 이른바 속칭 폭파한다고 하죠. 원본 대화방을 삭제해버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본 대화방을 확인할 수 없는데도 고발장 전달자를 손준성 검사라고 확신할 수 있는지 여부가 궁금하고요. 또 손 검사는 고발장 작성도 전달도 둘 다 하지 않았다고 지금 본인은 극구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네. 사실 저기에서 가장 수사를 할 때 많은 증거들을 제출해줘야 될 사람이 조성은 씨에요. 제보자이기도 하고, 거기에서 증거가 나오지 않는다면 관련자들은 다들 부인할 거잖아요.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 같은 경우에도 휴대전화를 가져왔는데, 그게 아이폰이니까 잠겨 있는데. 그걸 현재 공수처에서 전혀 풀지를 못하고 있잖아요, 대검에서 풀지도 못하고. 그렇다면 가장 증거들을 내놓아야 할 조성은 씨가 대화방을 폭파하지 말고 그걸 그대로 갖다 줬어야만, 그래도 조금 더 수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텐데. 지금은 제보자도 그 가장 중요한 결정적인 대화방을 폭파했고. 또 거기 관련된 손준성 검사도 아예 휴대전화를 바꿨죠, 그다음에 현재 휴대폰도 풀지 못하죠. 그러니까 지금 수사기관에서는 이게 도대체 처음에 손준성 검사가 과연 그걸 만들었거나, 아니면 처음에 시작했는가. 자체를 알기도 어려울뿐더러 처음 유일하게 추정할 수 있는 텔레그램의 문서를 가져와서 누군가한테 주기 시작은 했을 것이다. 이렇게 추정만 할 수가 있는 거예요.

그게 제보를 위해서 준 건지. 아니면 누구한테 그냥 건네준 건지. 그게 돌고 돌아서 제보까지 오게 된 건지. 이 자체를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이게 적어도 확인이 되어야, 손준성 검사가 만들고 작성하고 시작했다는 게 확인돼야 윤석열 현재 대통령 예비 후보까지 가야 되는데. 거기에 가는 단계도 가질 못했다. (그런데 왜 지웠답니까. 그걸 왜 증거 제출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만약 그걸 내게 되면, 제보자가 누군지를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렇다면 지금 이게 익명의 제보자에서 잘 모를 때 자기 자신이 인터뷰를 통해서 밝히기도 했잖아요. 그렇다면 그렇게까지 걱정이 되는데, 자신이 그런 일에 나서냐고요.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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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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