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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감 나와라”…이재명 “부정부패 1원도 없다”
2021-09-17 19:22 뉴스A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이 정치권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벌어진 일이라며, 국감 증인으로 나오라고 압박했고 민주당 경선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도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경선 레이스에서 순항 하던, 이 지사는 "단 1원의 부정부패라도 있었으면 가루가 됐을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방어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누구 거냐며 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왜 5천만 원짜리 개인투자가에게 천문학적 수익을 안겨준 것입니까.
그러고도 떳떳하다고 우겨대는 배짱은 더 이상 자신의 문제를 파헤치지 말라는 겁박입니다. 다시 한번 묻습니다. 화천대유 누구겁니까."

그러면서 이 지사를 향해 떳떳하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오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민주당 내 경쟁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도 진실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낙연 / 전 민주당 대표]
"상식적이지 않다는 느낌을 국민들도 많이 갖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도 의아해하고 때로는 분노하시는 것 같은데요. 진실규명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다시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가짜뉴스로 저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단 1원의 부정부패라도 있었더라면 저는 가루가 되었을겁니다. "

화천대유 대표가 개발 환수 금액이 너무 많다고 비판한 사실을 공개하며 공익환수를 제대로 했음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당시 (화천대유) 대표가 이성문씨였는데, 이 분이 법정에서 제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가지고 저를 공산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미 합의된 개발 이익 환수 금액이 있는데, 사업성 좋아진다고 1000억 더 뺏어가라는 게 어딨냐 이거 공산당이다."

이재명 지사 측은 대장동 개발사업 기획자가 이 지사 캠프에서 활동 중이라는 등의 주장에 대해 가짜 뉴스를 퍼트린 혐의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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