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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쇼크 이어 줄 잇는 연휴…10월이 더 걱정
2021-09-24 19:16 뉴스A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하루 코로나 확진자 수가 천 명을 넘긴 지 80일 째입니다.

백신 접종율이 올라가면서 4차 대유행의 끝이 보이나 했더니, 하루 2400명 대 다시 천장을 뚫었습니다.

아직 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는 제대로 반영되지도 않은 수치입니다.

방역당국도 전문가도 다음 주 더 늘어날 걸로 전망하고 있고, 다음 달 개천절, 한글날 연휴도 줄줄인데요.

하루 확진자 수치에 무뎌진 것도 사실이지만, 어디가 끝일지 몰라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서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900명을 넘었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의 대학병원에서는 지금까지 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파력 강한 델타 변이가 확인됐고, 20명은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확진된 돌파감염이었습니다.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해선 하루 동안 108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561여 명에 달합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 종사자들은 시식이나 흡연, 식사를 함께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웠고 특히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던 부분이 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증가세입니다. 대구 128명을 포함해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가 보름 만에 600명을 넘었습니다. 

9월 18일부터 일주일간 비수도권 일평균 확진자 수도 전주에 비해 13.3% 늘어 수도권보다 증가폭이 컸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확산세는 놀라우면서도 또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서 대단히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

방역당국은 잠복기를 고려할 때 추석 연휴 증가한 이동량의 여파가 나타나는 다음 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10월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 단풍놀이 등으로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4차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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