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광주전남 경선 결과, 정치부 전혜정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전 기자, 오늘 경선 결과를 보면 결선 투표 없이 이재명 후보로 확정이 되는건가요? 아니면 결선 투표까지 가봐야 하는 건가요?
후보나 캠프 입장에서는 피말리는 경선이겠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경선이 재밌게 됐습니다.
오늘 광주 전남에서 0.17%P 이낙연 후보의 첫 승으로, 결선 투표까지 갈지 안 갈지는 일단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첫 승을 거뒀지만 이재명 지사의 누적 득표율이 여전히 50%를 넘는 52.95%거든요.
다음달 49만 명이 넘는 2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와 30만 명의 서울 경기 당원투표 결과에 따라 결선투표 여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질문2] 이낙연 후보의 첫 승이고, 이재명 후보의 6연속 과반득표 저지라는 의미가 있기는 한데요. 득표율 차이가 0.17%P 밖에 안돼요.누가 더 선전했다, 볼 수 있을까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나온 여론조사들을 보면 결과가 엎치락뒤치락 했거든요.
실제 개표 결과도 '박빙'으로 나왔는데, 누가 더 잘 싸웠느냐를 두고는 분석이 엇갈립니다.
수치상으로 앞선 이낙연 후보, 이재명 후보의 6연속 과반 득표를 저지하고 첫 승을 따낸 것만 보면 분명 이 후보가 잘 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남 광주가 이낙연 후보의 정치적 기반 지역인 점을 감안할 때는 조금 아쉬운 결과가 아니냐, 이런 반응도 이낙연 캠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3] 이번 결과에 영향을 미친 변수들, 하나씩 따져보지요. 먼저 투표율인데요. 예상보다 투표율이 낮았어요. 낮은 투표율의 이유와 낮은 투표율이 미친 영향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네. 오늘 전남 광주 투표율 56.2%입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고 민주당 후보들이 공들여온 지역인 것치고는 투표율이 높지 않다는 평가인데요.
원인은 추석 연휴, 당원들의 실망감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석 연휴가 끼어있어 조직을 동원하는 투표가 쉽지 않았을 수 있고요.
최근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인 게 당원들에게 실망을 줘 '투표 포기'로 이어졌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질문4]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공방을 말씀하셨는데요. 이번 호남 경선에서 최대 변수가 된 것은 틀림없는데 영향의 방향은 가늠하기 어려웠거든요?
오늘 결과만 놓고 보면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해 보이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대세론이 흔들렸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장동 의혹은 두 후보에게 플러스, 마이너스가 모두 존재하거든요.
정치권 전체로 보면 정의당까지 나서 비판하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악재로 보이는데요.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는 이낙연 후보가 오히려 고립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질문 5] 이재명 후보의 누적득표율이 52.95%인데요. 이 수치는 중도 사퇴한 정세균 후보의 득표수를 무효로 했을 때인데요. 무효로 안하면 50%가 간신히 넘는 상황이에요. 정세균표 처리가 마지막에는 큰 논란이 되겠는데요?
보시는 것 처럼 정세균 후보의 득표를 무효로 처리했을 때와 무효로 처리 안했을 때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달라집니다.
민주당 선관위는 일단 무효표로 처리하기로 했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최종 누적득표율이 50%를 간신히 넘게될 경우 이낙연 후보는 다시 문제제기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5] 남은 경선 일정도 한 번 짚어주시죠.
네. 내일은 전북 경선이 예정돼 있습니다. 내일 전북지역까지 포함하면 호남 지역 당원은 20만4천 명 정도인데, 오늘의 결과가 2차 국민선거인단과 경기, 서울 등 수도권 경선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10월 1일 제주, 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선이 끝나면 수도권 경선과 2차, 3차 슈퍼위크 결과가 공개됩니다.
지금까지 전혜정 기자였습니다.
후보나 캠프 입장에서는 피말리는 경선이겠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경선이 재밌게 됐습니다.
오늘 광주 전남에서 0.17%P 이낙연 후보의 첫 승으로, 결선 투표까지 갈지 안 갈지는 일단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첫 승을 거뒀지만 이재명 지사의 누적 득표율이 여전히 50%를 넘는 52.95%거든요.
다음달 49만 명이 넘는 2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와 30만 명의 서울 경기 당원투표 결과에 따라 결선투표 여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질문2] 이낙연 후보의 첫 승이고, 이재명 후보의 6연속 과반득표 저지라는 의미가 있기는 한데요. 득표율 차이가 0.17%P 밖에 안돼요.누가 더 선전했다, 볼 수 있을까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나온 여론조사들을 보면 결과가 엎치락뒤치락 했거든요.
실제 개표 결과도 '박빙'으로 나왔는데, 누가 더 잘 싸웠느냐를 두고는 분석이 엇갈립니다.
수치상으로 앞선 이낙연 후보, 이재명 후보의 6연속 과반 득표를 저지하고 첫 승을 따낸 것만 보면 분명 이 후보가 잘 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남 광주가 이낙연 후보의 정치적 기반 지역인 점을 감안할 때는 조금 아쉬운 결과가 아니냐, 이런 반응도 이낙연 캠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3] 이번 결과에 영향을 미친 변수들, 하나씩 따져보지요. 먼저 투표율인데요. 예상보다 투표율이 낮았어요. 낮은 투표율의 이유와 낮은 투표율이 미친 영향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네. 오늘 전남 광주 투표율 56.2%입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고 민주당 후보들이 공들여온 지역인 것치고는 투표율이 높지 않다는 평가인데요.
원인은 추석 연휴, 당원들의 실망감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석 연휴가 끼어있어 조직을 동원하는 투표가 쉽지 않았을 수 있고요.
최근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인 게 당원들에게 실망을 줘 '투표 포기'로 이어졌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질문4]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공방을 말씀하셨는데요. 이번 호남 경선에서 최대 변수가 된 것은 틀림없는데 영향의 방향은 가늠하기 어려웠거든요?
오늘 결과만 놓고 보면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해 보이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대세론이 흔들렸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장동 의혹은 두 후보에게 플러스, 마이너스가 모두 존재하거든요.
정치권 전체로 보면 정의당까지 나서 비판하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악재로 보이는데요.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는 이낙연 후보가 오히려 고립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질문 5] 이재명 후보의 누적득표율이 52.95%인데요. 이 수치는 중도 사퇴한 정세균 후보의 득표수를 무효로 했을 때인데요. 무효로 안하면 50%가 간신히 넘는 상황이에요. 정세균표 처리가 마지막에는 큰 논란이 되겠는데요?
보시는 것 처럼 정세균 후보의 득표를 무효로 처리했을 때와 무효로 처리 안했을 때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달라집니다.
민주당 선관위는 일단 무효표로 처리하기로 했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최종 누적득표율이 50%를 간신히 넘게될 경우 이낙연 후보는 다시 문제제기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5] 남은 경선 일정도 한 번 짚어주시죠.
네. 내일은 전북 경선이 예정돼 있습니다. 내일 전북지역까지 포함하면 호남 지역 당원은 20만4천 명 정도인데, 오늘의 결과가 2차 국민선거인단과 경기, 서울 등 수도권 경선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10월 1일 제주, 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선이 끝나면 수도권 경선과 2차, 3차 슈퍼위크 결과가 공개됩니다.
지금까지 전혜정 기자였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