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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태국에 AZ 백신 지원…국내 첫 부스터샷도 ‘시작’
2021-10-12 19:42 경제

정부가 베트남과 태국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7만 회 분을 공여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다른 나라에 백신을 주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오늘부터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서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남양주의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입니다.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이 오늘 처음 부스터샷을 맞는 현장을 찾아왔습니다."

방호복을 입은 간호사가 접종실로 들어옵니다.

지난 4월, 접종을 마쳤지만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전담 병원에 근무하는 만큼 3차 접종을 결정했습니다.

[박지원 / 현대병원 응급실 간호사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보호구를 착용하더라도 마음적으로 백신 접종하기 전에는 불안한 마음이 있었거든요. 무적이 된 느낌이에요. 한 마디로."

[원연경 / 현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입원 환자를 돌보고 있는데 돌파 감염 사례들이 종종 있어요. 부스터샷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종사자 약 4만 5천 명을 시작으로 급성백혈병이나 림프종 등을 앓고 있는 면역 저하자는 접종 후 2개월 경과.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원·종사자 등은 접종 완료 6개월 후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돌파 감염 우려로 면역 저하자들에게 부스터샷을 권고한 상황.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부스터샷 사전예약에는 지난 5일부터 오늘까지 5만 6천명이 참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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