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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장동 전면 대응…이재명 선대위 체제 예고
2021-10-13 19:12 정치

경선 불복 논란을 사실상 매듭지으면서 ‘이재명 민주당’ 체제로 전환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당 지도부와 당 원로도 힘을 실었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대응도 당이 전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며 '이재명 민주당 체제'로의 빠른 전환을 예고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특정 계보나 조직에 속하지 않고 실력과 성과로 평가를 받아왔던 이재명 후보의 선출은 새로운 변화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열망을 대변한 것입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당원과 국민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더불어민주당의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뛸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당이 전면에 나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사단'으로 꼽히는 김병욱, 박주민 의원 등을 대응 태스크포스 전면에 배치했고, 이재명 국감에 대비한 방어 전략 검토도 이미 시작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조속히 당 선대위를 꾸려 본선 레이스에 돌입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저 개인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승리, 민주개혁진영의 승리, 4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속한 '원팀' 구성을 위해 당 선대위에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을 대거 참여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중도층 전략보다 당분간은 내부 결속이 우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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