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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元 연합 vs 洪·劉 공세…야권 후보들의 ‘합종연횡’
2021-10-14 13:1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0월 14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저희가 어제 TV 토론회 구도를 그림으로 한 번 이렇게 그려봤습니다.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을 협공하면서 서로에 대한 공방을 누그러뜨리는 모양새였고요. 윤 전 총장은 원희룡 전 지사에게 호평을 보이면서 구애의 손짓을 보냈습니다. 원 전 지사 역시, 토론 시간 상당수를 홍 의원에게 비판하는 내용으로 할애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원희룡 후보와 윤석열 후보. 둘이 편먹고, 연합 전선을 형성하고. 또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힘을 합쳐서 상대를 공격하는 2 대 2 구도가 되는 모양새인데요. 윤석열, 원희룡. 그리고 홍준표, 유승민. 이렇게 2 대 2 전선이 형성됐다.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고요. (그렇게 보였잖아요.) 보이긴 했죠. 그런데 저는 왜 그 말을 했냐면, 유승민 의원이 홍준표 의원을 공격 안 하느냐.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봐요. 저는 공격을 계속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유승민 의원 입장에서 홍준표, 윤석열 두 분을 공격해서 본인의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되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어느 한쪽과 연합을 한다. 이런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다만 원희룡 후보는 약간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스탠스는 원희룡 후보가 중간에 사퇴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갈 거라고 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지지율이 계속 답보 상태가 되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밀어주는 쪽으로 힘을 합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그래서 원희룡 후보도 본인 자강력을 높이기 위해서 계속 노력은 하시겠지만. 이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분에 대해서 큰 상처를 내지 않으려는 의도를 보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거는 조금 지켜봐야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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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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