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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다발 사진’ 김용판 윤리위 제소·제명 요구
2021-10-19 11:30 정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어제(18일) 경기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과 논쟁을 벌인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에서 '돈다발 사진'을 제시하며 이재명 대선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 제소와 제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오늘(19일) 국회에서 국감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면책특권이라는 게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해서는 안 될 짓이 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윤리위에 제소하고 이분의 사퇴까지도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원내대변인은 "대체 어떤 배후를 가지고 이런 조작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일단 (상임위) 사보임을 하고, 윤리위에 제소하고, 본인의 의원직 사퇴와 국민의힘의 제명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어제(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연루설'을 주장하며 관련 돈다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뉴스1
김용판 의원은 전날 국회 행안위의 경기도청 국감에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던 박철민 씨가 제보했다는 현금다발 사진을 제시하며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20억원을 지원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해당 사진이 박 씨가 렌터카와 사채업을 통해 돈을 벌었다고 자신의 SNS에 자랑하는 데 쓰인 사진이었다며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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